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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코바니 원전 시공계약 결렬…대우건설·두산에너빌리티 영향 정리

한수원과 대우건설·두산에너빌리티 컨소시엄의 두코바니 원전 시공계약 협상이 종료됐습니다. 결렬 원인과 사업 전체 영향, 관련주 주가, 향후 신규 시공사 선정 일정을 정리합니다.

2026.10.29

발행일: 2026.10.29 19:53 KST

이 글은 발행 시점에 확인 가능한 공개 자료를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두코바니 원전 시공계약 결렬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우건설과 두산에너빌리티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다만 이번 발표는 체코 두코바니 원전 사업 전체가 취소됐다는 뜻이 아니라, 한국수력원자력과 국내 시공 컨소시엄 사이의 하도급 시공계약 협상이 종료됐다는 의미입니다.

아래 내용은 2026년 10월 29일 공개된 자료를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왜 지금 이슈인가

한수원은 대우건설·두산에너빌리티 컨소시엄과 진행해 온 두코바니 원전 시공계약 협상을 공식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약 15개월 동안 실무회의와 이견조정, 최고경영진 협상을 진행했지만 공사비와 계약조건, 위험분담 구조에 대한 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한수원은 기존 시공 컨소시엄과의 협력협약 종료 절차에 들어가고, 신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준비할 계획입니다. 따라서 사업이 즉시 무산된 것은 아니지만, 시공사 교체 과정에서 일정과 비용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입니다.

두코바니 원전 시공계약 결렬 핵심 정보

두코바니 원전 시공계약 결렬의 핵심 원인

한수원 측 설명

한수원은 외부 전문기관의 검증 결과 공사비가 과다하게 산정됐다고 판단하고, 계약금액과 단가 조정을 요구했다는 입장입니다. 시공사 부담을 낮추기 위한 개선안과 계약금액을 약 10% 높이는 방안도 제시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수원은 양측의 비용 이견 규모가 1조원을 넘는 수준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두산에너빌리티 측 주장

컨소시엄은 2026년 10월 초 변경된 계약조건을 전달받은 뒤 검토기간이 약 3주에 불과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세계 최초 상용 APR1000 적용 사업에서 설계변경과 추가 물량에 따른 위험을 시공사가 부담하는 조건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즉, 한수원은 공사비의 적정성과 계약금액 조정을 중시했고, 컨소시엄은 설계변경·추가 공사·위험분담 조건과 검토기간이 문제였다고 반박한 것입니다.

어떤 계약이 끝났나

이번 결렬을 이해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계약의 범위입니다.

  • 종료 대상: 한수원과 대우건설·두산에너빌리티 컨소시엄 사이의 시공 하도급계약 협상
  • 별도 유지 가능성이 높은 계약: 두산에너빌리티의 원자로 및 터빈발전기설비 공급계약
  • 이미 체결된 계약: 한전기술의 종합설계용역, 두산에너빌리티의 원자로·터빈발전기설비 공급계약
  • 향후 체결 목표: 한전원자력연료의 원전연료 계약, 한전KPS의 시운전·정비용역 계약

따라서 두코바니 원전 시공계약 결렬이 주기기 공급계약까지 자동으로 취소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다만 향후 신규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기존 계약의 범위와 일정이 어떻게 조정되는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합니다.

사업 규모와 예정 일정

두코바니 5·6호기는 한국형 APR1000 원자로 2기를 건설하는 사업입니다. 원자로는 1기당 약 1,000MW급이며, 총사업비는 한수원·연합뉴스 기준 약 4,220억 체코코루나, 우리 돈 약 26조원 규모로 알려졌습니다.

항목 공개된 내용
사업 대상 체코 두코바니 5·6호기
원자로 한국형 APR1000 2기
규모 1기당 약 1,000MW급
기존 시공 컨소시엄 지분 대우건설 55%, 두산에너빌리티 45%
공사비 이견 한수원 설명 기준 1조원 초과
신규 시공사 선정 목표 2027년 7월까지
부지정지 예정 2028년 1월
본공사 착공 예정 2029년 11월
5호기 시범운전 예정 2037년 4월
6호기 시범운전 예정 2038년 4월

위 일정은 제공된 자료에 제시된 목표 및 예정 시점입니다. 신규 시공사 입찰과 계약이 지연되면 이후 일정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우건설에 미치는 영향

대우건설은 기존 컨소시엄에서 시공 주관사 역할을 맡았고 지분은 55%였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협상 종료는 대형 해외 원전 시공 수주와 수주잔고 확대 기대에 직접적인 타격으로 해석됐습니다.

2026년 10월 29일 정규장에서 대우건설은 전 거래일보다 18.57% 하락한 11,620원에 마감했습니다. 장중 하락률과 정규장 종가는 다를 수 있으므로, 주가를 확인할 때는 거래소 기준 종가를 구분해야 합니다.

다만 한수원은 대우건설과 두산에너빌리티를 신규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따라서 대우건설이 향후 재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지는 추가로 확인해야 할 사안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에 미치는 영향

두산에너빌리티는 시공 컨소시엄에 참여한 동시에 원자로와 터빈발전기 등 주기기 공급계약도 확보하고 있습니다. 시공계약 협상이 끝났다고 해서 별도 주기기 공급계약이 바로 취소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 때문에 직접적인 시공계약 손실 영향은 대우건설보다 제한적일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그러나 팀코리아의 시공 구조가 흔들렸고, 체코 사업의 일정과 수익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점은 부담 요인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26년 10월 29일 정규장에서 7.65% 하락한 56,700원에 마감했습니다. 주가 하락에는 시공계약 결렬뿐 아니라 원가 부담, 공사 지연 가능성, 한국 원전 수출 신뢰도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함께 반영됐을 수 있습니다. 이는 시장 해석이며, 개별 요인의 실제 기여도는 별도 공시와 거래 흐름을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한국 원전 수출 사업 전체가 무산됐나

현재 공개된 자료만 보면 그렇게 보기는 어렵습니다. 한수원은 신규 시공사를 선정해 두코바니 원전 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신규 시공사 선정 전까지 발생할 수 있는 업무 공백은 한수원이 직접 수행하거나 별도 발주로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변수가 남아 있습니다.

  • 신규 시공사 입찰 공고와 경쟁 구도
  • 대우건설·두산에너빌리티의 재입찰 참여 여부
  • 신규 시공사 선정 시점
  • 시공계약 변경에 따른 공사비와 위험분담 조건
  • 기존 주기기·설계·연료·정비 계약의 유지 여부
  • 부지정지와 본공사 착공 일정의 변동 가능성

신규 시공사 선정이 목표 시점에 완료되고 기존 주요 계약과 공정이 유지된다면 이번 사안은 사업 구조 변경으로 관리될 여지가 있습니다. 반대로 입찰과 계약 조정이 길어지면 공사 일정과 비용, 발주처와 시공사 간 신뢰 문제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앞으로 확인할 일정

한수원은 2027년 7월까지 신규 시공사 선정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이후 2028년 1월 부지정지, 2029년 11월 본공사 착공이 예정돼 있습니다.

다만 이 일정은 확정된 완료 결과가 아니라 현재 공개된 목표 및 예정 일정입니다. 향후에는 한수원의 입찰 공고와 선정 결과, 관련 기업의 공시를 우선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공식 확인 경로

추가 변동 사항은 다음 경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한국수력원자력 보도자료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의 대우건설·두산에너빌리티 공시
  • 한국거래소 종목 시세 및 공시
  • 두산에너빌리티의 체코 원전 주기기 공급 관련 공지

핵심 정리

  • 두코바니 원전 시공계약 결렬은 원전 사업 전체 취소가 아니라 한수원과 국내 시공 컨소시엄 간 시공계약 협상 종료입니다.
  • 한수원은 공사비와 계약조건, 위험분담 이견을 원인으로 제시했습니다.
  • 컨소시엄은 APR1000 최초 상용 적용에 따른 설계변경 위험과 짧은 계약 검토기간을 문제로 들었습니다.
  • 대우건설은 시공 수주 기대와 수주잔고 전망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습니다.
  • 두산에너빌리티의 주기기 공급계약은 시공계약과 별도이므로 자동 취소로 단정할 수 없습니다.
  • 한수원은 신규 시공사 입찰을 준비하고 있으며, 2027년 7월까지 선정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 사업의 실제 향방은 신규 시공사 선정과 기존 설계·주기기 계약의 유지 여부를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출처 및 참고자료

이 글은 아래 공식 자료와 주요 보도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1. 연합뉴스 — 한수원·대우건설 컨소, 체코 두코바니 원전 시공계약 협상 결렬(종합2보)
  2. 연합뉴스 — [특징주] 대우건설, 한수원 체코 원전 시공계약 협상 결렬에 18%↓(종합)
  3. 아시아경제 — 한수원 '두코바니 원전 시공계약 결렬'…시공사 '수용할 수 없어'
  4. 뉴시스 — 대우건설, 체코 원전 이탈 수순에도…두산에너빌리티, 주기기 공급 영향 미미할 듯
  5. 두산에너빌리티 — 체코 두코바니 원전 증기터빈 및 터빈제어시스템 공급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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