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 2026.11.02 13:13 KST
이 글은 발행 시점에 확인 가능한 공개 자료를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2026년 11월 2일 이재명 대통령은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7년 예산안 시정연설을 진행했습니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7년도 총지출 정부안은 820조9000억원으로, 2026년 본예산보다 93조원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다만 아직 국회 심의·의결 전 단계이므로 실제 확정 예산은 심사 과정에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아래 내용은 2026년 11월 2일 시정연설과 제공된 예산안 자료를 기준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820조9000억원, 전년보다 12.8% 증가
2027년도 정부안 총지출은 820조9000억원입니다. 2026년 본예산 727조9000억원과 비교하면 93조원, 12.8% 증가한 규모입니다.
일부 언론이 예산 규모를 ‘821조원’으로 표현한 것은 820조9000억원을 반올림한 데 따른 것입니다. 정확한 정부안 기준 금액은 820조9000억원입니다.
정부는 이번 예산안의 방향을 특정 지역이나 계층에 집중하는 방식이 아닌 ‘모두의 성장’으로 설명했습니다. 민생·복지 지출을 늘리는 동시에 AI, 반도체, 연구개발, 지방 성장, 국방 현대화에도 재정을 투입한다는 구상입니다.
지출 구조조정으로 재원 마련
정부는 모든 재정사업을 재검토해 약 2100개 사업을 폐지하고, 6476개 사업에서 총 107조2000억원 규모의 지출 구조조정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즉, 신규·확대 사업만 늘린 것이 아니라 기존 사업을 정비해 재정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설명입니다. 다만 실제로 어떤 사업이 폐지되거나 조정되는지는 국회 심사와 정부의 세부 사업설명자료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복지와 민생 지원 확대 내용
기준 중위소득과 생계급여 인상
정부는 2027년 기준 중위소득을 6.7% 인상할 계획입니다. 기준 중위소득은 약 60개 복지사업의 선정 기준과 생계급여 산정에 활용됩니다.
4인 가구 기준 생계급여는 월 221만8000원까지 인상하는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저소득 노인 지원과 노인일자리도 확대되며, 노인일자리는 118만 개 규모로 계획됐습니다.
복지급여 자동주의 전환 추진
정부는 주요 사회보장급여를 현재의 신청주의에서 자동주의로 전환해, 자격이 있는 국민이 별도 신청을 하지 않아도 복지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모든 복지사업에 일괄 적용된다고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실제 적용 대상, 개인정보 연계 방식, 지급 절차는 관련 법령과 사업별 시행계획이 확정된 뒤 확인해야 합니다.
장애인·긴급생계 지원
중증장애인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와 장애인연금 대상 확대도 주요 내용에 포함됐습니다. 장애인연금 대상은 61만 명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긴급생계지원과 기본 먹거리 지원도 확대하는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지원은 여러 사업으로 나뉘어 추진됩니다.
- 장기연체 채무 특별조정
- 자영업자·프리랜서 육아수당
-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확대
- 온누리상품권 발행 확대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는 25조6000억원, 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는 4조5000억원으로 제시됐습니다.
다만 채무조정이나 육아수당은 대상 조건과 신청 방법이 사업별로 다를 수 있습니다. 예산이 확정된 이후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고용노동부, 지방자치단체 등의 후속 공고를 확인해야 합니다.
청년 예산 43조3000억원 편성
청년 분야 예산은 전년보다 53.5% 증가한 43조3000억원으로 편성될 계획입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대학생 인턴학기 도입
- 일경험·직업훈련·구직 지원 확대
- 청년 공적임대주택 확대
- 청년 대상 자산 형성 지원 추진
다만 청년 적금 등 일부 제도는 예산안뿐 아니라 관련 법령과 세부 운영 기준이 확정돼야 실제 가입 대상과 지원 수준이 결정됩니다.
혼인·출산·양육 지원 계획
가족 지원 분야에서는 다음과 같은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 신혼부부 혼인지원금 100만원
- 출산 시 아이맞이지원금 최대 2000만원
- 12세까지 아동기본수당 월 20만원
- 우대지역 아동기본수당 월 30만원
이 내용은 시정연설에서 제시된 계획입니다. 실제 지급 여부와 대상, 소득 기준, 신청 방법은 국회 의결과 관련 법령·시행 기준 확정 이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지방주도성장과 국토대전환에 33조원
정부는 지방주도성장과 국토대전환 분야에 33조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세부적으로는 지방미래성장지원금 3조5000억원, 지방 국립대 30개교 등록금 지원, 농어촌 기본소득 대상 지역 확대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 계획은 지방정부와 지역 대학, 농어촌을 중심으로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취지입니다. 다만 지역별 대상과 사업 집행 방식은 이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세부 발표를 확인해야 합니다.
AI·반도체·R&D에 집중 투자
미래산업 분야에서는 반도체,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를 3대 메가프로젝트로 정하고 관련 분야에 21조3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연구개발 예산은 역대 최대 규모인 39조5000억원으로 편성됩니다. 정부는 반도체 호황 등에 따른 세수 증가분을 청년, 미래 성장동력, 지방, 교육, 인재 분야에 투자한다는 재정 운용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국방 예산 73조3000억원
국방 예산은 전년보다 8.2% 늘어난 73조3000억원으로 편성될 계획입니다.
주요 투자 방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핵심전력 확보
- AI·로봇·드론 기반 유·무인 복합체계 구축
- 국방 첨단화
국방 분야 역시 국회 심사 과정에서 세부 사업과 예산 규모가 조정될 수 있습니다.
국회 심사 일정은 어떻게 진행되나
제공된 자료 기준 2027년도 예산안의 주요 국회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일정 | 주요 내용 |
|---|---|
| 2026년 11월 2일 | 대통령 국회 시정연설 |
| 2026년 11월 4~5일 | 예결위 종합정책질의 예정 |
| 2026년 11월 9~10일 | 경제부처 부별심사 예정 |
| 2026년 11월 11~12일 | 비경제부처 부별심사 예정 |
| 2026년 11월 16일부터 | 예산안조정소위원회 심사 예정 |
| 2026년 11월 30일 | 국회 예결위 예산안 심사 법정 기한 |
| 2026년 12월 1일 | 심사 미완료 시 본회의 자동 부의가 이뤄질 수 있는 시점 |
| 2026년 12월 2일 | 예산안 국회 본회의 처리 법정 시한 |
| 2027년 1월 1일 | 국회 확정 예산 집행 개시 예정 |
국회 논의와 여야 협의에 따라 세부 일정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최신 회의 일정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아직 확정되지 않은 내용은?
이번 발표는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예산안입니다. 따라서 다음 사항은 아직 확정된 것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 최종 총지출 규모
- 사업별 증액·감액 여부
- 복지 자동주의의 적용 대상과 시행 시점
- 혼인·출산·아동 지원금의 구체적인 지급 조건
- 청년 지원사업의 가입·신청 기준
- 미래대응기금의 설치 근거와 운용 방식
특히 미래대응기금은 일부 보도에서 약 160조~162조원대 규모로 언급됐지만, 확인된 시정연설문 본문에는 총액이 명시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이 수치는 정부의 최종 사업설명자료가 나오기 전까지 확정 금액으로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2027년 예산안 시정연설 핵심 정리
이번 예산안은 민생·복지 지원과 미래산업 투자를 동시에 확대하는 확장적 재정안입니다.
- 총지출 정부안: 820조9000억원
- 전년 대비 증가액: 93조원
- 전년 대비 증가율: 12.8%
- 청년 예산: 43조3000억원
- 지방주도성장·국토대전환: 33조원
- AI·반도체 등 메가프로젝트: 21조3000억원
- R&D 예산: 39조5000억원
- 국방 예산: 73조3000억원
국민이 실제로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이나 복지급여는 국회 의결과 각 사업의 시행계획이 확정된 뒤 대상과 신청 방법이 구체화됩니다. 공식 예산 관련 자료는 대통령실 예산 공개자료에서 확인하기 바라며, 국회 심사 결과에 따라 달라진 내용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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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및 참고자료
이 글은 아래 공식 자료와 주요 보도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 뉴시스 — 이재명 대통령 2027년도 정부 예산안 시정연설 전문
- 뉴시스 — 2027년도 예산안 심사 일정 확정…30일 공청회
- 뉴스1 — 李대통령 '소수 아닌 모두의 성장으로 대전환'…821조 예산안 협조 요청
- 연합뉴스 — 李대통령, 오늘 '821조' 내년예산 직접 설명…시정연설
- 대한민국 청와대 — 제38회 국무회의 결과 관련 강유정 수석대변인 브리핑
- 대한민국 청와대 — 2027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