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 2026.10.21 19:5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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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1일 선고된 박영수 전 특검 2심 선고 결과는 징역 6년, 벌금 2억원, 추징금 2억원입니다. 1심보다 형량과 벌금은 줄었지만 실형 판단은 유지됐습니다.
이번 항소심의 핵심은 대장동 사업과 관련한 이른바 ‘50억 클럽’ 혐의 전체가 인정됐는지가 아니라, 혐의별로 유죄·무죄·면소 판단이 어떻게 나뉘었는지에 있습니다.
박영수 전 특검 항소심 선고 결과
서울고법 형사15-2부는 박 전 특검에게 다음과 같이 선고했습니다.
- 징역 6년
- 벌금 2억원
- 추징금 2억원
이는 2025년 2월 12일 1심에서 선고된 징역 7년, 벌금 5억원, 추징금 1억5천만원과 비교하면 징역은 1년 줄고 벌금은 감액된 결과입니다. 다만 항소심 재판부는 박 전 특검과 함께 기소된 양재식 전 특검보에게도 징역 5년과 벌금 2억원을 선고했습니다.
박 전 특검과 양 전 특검보는 항소심 당시 보석으로 석방된 상태였으며, 재판부는 실형을 선고하면서도 다시 법정구속하지 않았습니다.
50억원 약정 혐의는 1·2심 모두 무죄
대장동 50억 클럽 사건의 상징적인 쟁점은 박 전 특검이 우리은행의 여신의향서 발급과 관련해 5억원을 받고, 향후 50억원을 지급받기로 약정했다는 혐의였습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이 부분을 1심과 마찬가지로 무죄로 판단했습니다. 법원은 다음과 같은 점을 근거로 본 것으로 정리됩니다.
- 확정적인 50억원 지급 합의가 충분히 입증되지 않음
- 박 전 특검이 여신의향서 발급 과정에 개입했다는 증거가 부족함
따라서 이번 판결을 두고 50억 클럽 의혹 전체가 법원에서 인정됐다거나, 반대로 모든 관련 혐의가 무죄가 됐다고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박 전 특검 사건에서는 50억원 약정 혐의가 항소심에서도 유죄로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유죄로 인정된 선거자금 수수 혐의
항소심에서 유죄로 유지된 핵심 혐의는 대장동 민간업자인 남욱 변호사로부터 변협 회장 선거자금 명목의 돈을 받은 부분입니다.
1심은 선거자금 3억원 수수 혐의를 인정했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이 가운데 2억원만 실제 수수 사실이 입증됐다고 판단했습니다. 나머지 1억원은 남욱 변호사의 진술이 일관되지 않은 점 등이 고려돼 유죄 범위에서 제외됐습니다.
즉, 항소심은 선거자금 수수 혐의의 유죄 판단은 유지하면서도 인정 금액을 3억원에서 2억원으로 줄였습니다. 재판부는 박 전 특검의 우리은행 관련 직무와 선거자금 수수 사이에 관련성과 대가성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딸을 통한 11억원 수수 혐의는 무죄 유지
화천대유에서 근무한 박 전 특검의 딸을 통해 대여금 명목으로 11억원을 받았다는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도 무죄 판단이 유지됐습니다.
항소심에서는 딸이 독립적으로 경제활동을 했고, 해당 금액이 박 전 특검에게 귀속됐다고 볼 만한 증거가 부족하다는 취지의 판단이 제시됐습니다.
200억원 및 단독주택 부지 혐의는 ‘면소’
우리은행 사업 참여와 특정 증권사 컨소시엄 배제의 대가로 200억원과 단독주택 부지를 받기로 했다는 혐의는 1심과 마찬가지로 면소 판단이 유지됐습니다.
면소는 무죄와 같은 의미가 아닙니다. 이 사건에서는 공소시효가 완성됐다는 이유로 더 이상 형사 처벌을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따라서 해당 혐의는 법원이 범죄 혐의가 없다고 판단한 ‘무죄’와 구분해야 합니다.
1심과 항소심 판단 비교
| 구분 | 1심 | 항소심 |
|---|---|---|
| 박영수 전 특검 형량 | 징역 7년·벌금 5억원·추징금 1억5천만원 | 징역 6년·벌금 2억원·추징금 2억원 |
| 변협 회장 선거자금 | 3억원 유죄 | 2억원 유죄 |
| 50억원 약정 혐의 | 무죄 | 무죄 유지 |
| 딸 관련 11억원 혐의 | 무죄 | 무죄 유지 |
| 200억원·단독주택 부지 혐의 | 면소 | 면소 유지 |
이번 판결을 한 줄로 정리하면
박영수 전 특검은 항소심에서 징역 6년으로 1년 감형됐지만 실형은 유지됐습니다. 50억원 지급 약정 혐의는 1심에 이어 무죄였고, 대장동 민간업자로부터 변협 회장 선거자금 명목으로 2억원을 받은 혐의는 유죄로 인정됐습니다.
다만 항소심 선고 이후 상고 여부와 대법원 절차 진행 상황은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판결문과 사건 진행 상황은 대한민국 법원 판결·사건 검색 시스템, 법원 공지, 후속 보도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핵심 정리
- 선고일: 2026년 10월 21일
- 박영수 전 특검 항소심: 징역 6년·벌금 2억원·추징금 2억원
- 1심보다 징역 1년과 벌금이 감형됨
- 50억원 약정 혐의: 항소심에서도 무죄
- 변협 회장 선거자금 혐의: 3억원 중 2억원 유죄 인정
- 딸 관련 11억원 혐의: 무죄 유지
- 200억원 및 단독주택 부지 혐의: 공소시효 완성에 따른 면소 유지
- 실형 선고에도 항소심 재판부는 박 전 특검을 다시 법정구속하지 않음
출처 및 참고자료
이 글은 아래 공식 자료와 주요 보도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