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럴(VIRAL)

‘저 차 뒷좌석에 매달린 건 뭐지?’ 미국 도로에서 발견된 뜻밖의 승객

미국 일리노이주 배타비아의 도로에서 달리는 미니밴 뒷좌석에 매달린 나무늘보가 목격됐습니다. 화제의 영상 속 장면과 확인된 사실을 살펴봅니다.

2026.10.14

발행일: 2026.10.14 12:43 KST

이 글은 발행 시점에 확인 가능한 공개 자료를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미국 도로를 달리는 평범한 흰색 미니밴. 그런데 뒷좌석 창가에 갈색 털을 가진 나무늘보가 거꾸로 매달려 있었습니다. 운전자는 실제 나무늘보인지 확인하기 위해 약 10분 동안 옆 차선에서 함께 달리며 영상을 촬영했습니다.

실제로 무슨 일이 있었나

장면이 포착된 곳은 미국 일리노이주 서부 교외 도시 배타비아의 커크 로드입니다. NBC 시카고 보도에 따르면 앙젤레나 칼란치스는 헬스장으로 이동하던 중 옆 차선의 흰색 미니밴 뒷좌석에서 이상한 움직임을 발견했습니다.

영상 속 동물은 차량이 주행하는 동안 뒷좌석 쪽에 거꾸로 매달린 채 좌우로 흔들리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칼란치스는 이것이 실제 나무늘보인지 확인하기 위해 약 10분 동안 해당 차량 옆을 달리며 영상을 촬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녀는 2026년 10월 6일 틱톡에 영상을 올렸고, NBC 시카고는 다음 날 이 장면을 보도했습니다. 이후 후드라인도 관련 내용을 소개했습니다.

나무늘보 핵심 정보

열대우림 동물이 왜 미국 자동차 안에 있었을까

이 영상이 눈길을 끈 이유는 나무늘보의 모습보다 장소와 상황의 대비에 있습니다.

나무늘보는 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의 열대·운무림에서 주로 생활하는 동물입니다. 대부분의 시간을 나무 위에서 보내기 때문에, 자동차 뒷좌석에 매달린 모습은 동물의 평소 행동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장소에서 재현된 장면처럼 보였습니다.

목격자는 틱톡 영상에 ‘일리노이에서 어떻게 나무늘보를 반려동물로 키울 수 있나?’라는 취지의 문구도 덧붙였습니다. 이 질문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욱 키웠습니다.

다만 나무늘보의 소유자와 차량의 목적지, 이동 이유는 보도 시점까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해당 동물이 일리노이주의 일반 가정에서 키우는 반려동물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거꾸로 매달린 모습은 이상한 행동이 아니었다

영상에서 가장 비현실적으로 보이는 부분은 나무늘보가 거꾸로 매달려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이 자세 자체가 영상 조작의 증거는 아닙니다.

나무늘보는 나뭇가지에 매달려 생활하도록 적응한 동물입니다. 굽은 발톱으로 가지를 단단히 잡을 수 있으며, 거꾸로 매달린 채 잠을 자거나 먹이를 먹기도 합니다. 즉, 장소는 이례적이지만 자세는 나무늘보의 생태와 맞는 모습입니다.

이번 영상만으로는 해당 동물이 두발가락나무늘보인지 세발가락나무늘보인지, 건강 상태가 어떤지까지 확인할 수 없습니다. 주요 보도 역시 구체적인 종을 특정하지 않고 단순히 ‘sloth’라고만 전했습니다.

온라인에서 과장된 해석도 나왔다

짧은 영상이 퍼지면서 여러 추측이 나왔지만, 확인된 사실과 해석은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 차량이 고속으로 질주했다는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보도된 장소는 커크 로드이며, 정확한 속도나 과속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 나무늘보가 불법적으로 운송됐다는 공식 발표도 없습니다.
  • 차량 내부에 이동장이나 안전장치가 있었는지는 영상만으로 확인할 수 없습니다.
  • 동물학대나 교통법 위반이 있었다고 단정할 자료도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 영상이 수백만 회 조회됐다는 구체적인 수치 역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일리노이주에는 외래동물 반입과 야생동물 소유·운송에 관한 규정이 있지만, 이번 차량과 동물이 해당 규정을 위반했는지는 별도의 공식 확인이 필요합니다.

미국 도로에서 발견된 이유가 더 궁금해진 장면

이 사건은 대형 사고나 특별한 사건이 아니라, 평범한 도로 위에서 벌어진 짧은 목격담에 가깝습니다. 그럼에도 해외에서 화제가 된 것은 출근이나 통학이 이뤄지는 교외 도로와 열대우림의 동물이 한 장면 안에 겹쳤기 때문입니다.

특히 창문 너머로 보이는 나무늘보가 너무 자연스럽게 거꾸로 매달려 있어, 처음에는 장난감이나 장식물처럼 보일 수도 있었습니다. 목격자가 바로 믿지 못하고 차량 옆을 따라가며 확인했다는 점도 영상의 호기심을 키웠습니다.

다만 이 장면만으로 나무늘보의 출처나 운송 목적을 알아낼 수는 없습니다. 현재 확인 가능한 내용은 일리노이주 배타비아의 커크 로드에서 주행 중인 흰색 미니밴 뒷좌석에 나무늘보로 보이는 동물이 매달린 모습이 촬영됐다는 사실까지입니다.

핵심 정리

  • 장소는 일리노이주 배타비아의 커크 로드입니다.
  • 영상에는 주행 중인 흰색 미니밴 뒷좌석의 나무늘보가 담겼습니다.
  • 목격자는 약 10분 동안 차량 옆을 달리며 실제 동물인지 확인했습니다.
  • 거꾸로 매달린 자세는 나무늘보에게 자연스러운 행동입니다.
  • 소유자, 목적지, 운송 이유와 합법성은 공개 보도만으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 영상의 정확한 조회 수나 대규모 확산 규모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평범한 미국 도로에서 발견된 뜻밖의 승객. 장면은 기묘했지만, 지금까지 확인된 사실은 영상 속 나무늘보의 모습과 목격 경위 정도입니다.

출처 및 참고자료

이 글은 아래 공식 자료와 주요 보도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1. NBC Chicago — VIDEO: Sloth hangs in backseat of minivan on Illinois road
  2. Hoodline — Sloth Seen in Minivan on Kirk Road in Batavia, Illinois
  3. Illinois Department of Agriculture — Animal Import
  4. Illinois General Assembly — Illinois Wildlife Code: Invasive and exotic wild animals
  5. Smithsonian's National Zoo and Conservation Biology Institute — Two-toed Sloth
  6. San Diego Zoo Animals & Plants — Two-toed Slo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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